보이지 않는 따뜻한 울림
한눈으로 보는 사회공헌활동
모래밭 위에 세운 주춧돌, 기적을 일으키다
일송 윤덕선 박사가 한강변 모래벌판에 세운 주춧돌은 한국 의료사의 눈부신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오직 인술을 추구한 일송의 주춧돌 정신은 오늘날 의료 한류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약자를 향해 내민 손길은 세상 곳곳에 따뜻한 울림으로 퍼져나갔습니다.
一松 尹德善(일송 윤덕선)
1970년 11월 한강성심병원 기공식에서 연설하는 일송
1971년 12월 18일 한강성심병원 개원식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자선병원을 설립하다


성심자선병원은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영세민에 대한 의료 혜택의 균점과 지역사회 보건 및 의료에 공헌하고자 1975년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자선병원입니다. 시작은 작은 순회진료였습니다. 1972년, 한강성심병원은 인근 영세민을 대상으로 순회 무료진료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진료할 수 없는 환자들이 많아지자 추가 진료가 필요해졌고, 이를 위해 자선진료권을 발급하여 병원에서 무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점차 환자가 늘어나면서 별도의 치료공간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를 계기로 성심자선병원이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의료보험 제도 실시 등으로 그 소명을 다하고 1982년 7월, 국내 첫 민간 자선병원의 활동은 막을 내렸습니다.
성심자선병원 무료진료활동
- 개원 시기: 1975년 2월 개원 → 1982년 6월 종료 (운영 기간 약 7년 반)
- 전체 진료 환자 수: 99,744명 (성심자선병원이 7년 반 동안 무료로 진료한 환자 수)
- 입원환자 수: 37,450명 (수술환자 1,963명, 외래환자 62,294명 포함)
- 총 진료비: 17억 6천만 원 → 2018년 화폐가치 기준 약 116억 원
- ※ 1975~1977년 진료비 내역은 남아 있지 않아, 이후 4년 6개월 평균치로 추정
성심자선병원은 영세민에게 의료 평등을 실현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자선병원으로, 7년 반 동안 약 10만 명의 환자에게 116억 원 규모의 무료 진료를 제공했습니다.
국민의 보건을 위해 순회무료진료를 펼치다

순회무료진료는 소외되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지역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중적·서민적 병원’이라는 설립이념을 실현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한 의료사회봉사 활동입니다. 한강성심병원은 개원 직후인 1972년 4월 사당동에서 순회무료진료를 처음 시행했습니다. 이후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다른 병원들도 개원과 동시에 의료진이 직접 환자를 찾아가 진료했습니다. 2000년대 이후 의료 접근성이 강화되면서 순회무료진료의 필요성은 줄어들었고, 현재는 원내 무료진료나 지역 주요행사 의료지원으로 활동이 확장되었습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힘든 환자에게는 각 병원 사회사업팀이 후원기관과 연계해 진료비를 지원하는 등 의료사회복지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무료진료활동
- 순회·원내 무료진료 환자 수: 135,668명
※ 1972년~2018년, 47년간 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서 진료, 병원 1곳당 연간 약 760명 규모

- 총 진료비 지원 금액: 약 1,085억 6,736만 원
47년간 순회무료진료로 13만 명이 넘는 환자에게 건강한 희망을 전했고, 1천억 원이 넘는 진료비 지원으로 의료 격차 해소에 앞장섰습니다.
의사가 없는 무의촌을 찾아가다

의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 한림이 먼저 찾아갔습니다. 의사가 없거나 의료 시설이 없어 의료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는 무의촌 주민을 대상으로 1973년 1월부터 동계·하계로 나뉘어 진행된 무료진료 활동입니다. 578명의 의료진이 3만 5000여 명의 주민을 진료하며 건강 사각지대를 메웠습니다.
무의촌 진료 성과
- 파견 인원: 578명 (1973~2002년)
- 진료 환자 수: 35,482명 (1973~2002년)
아픔을 가장 먼저 나누는 인술을 펼치다

재해가 닥친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1974년 9월 전라남도 영암을 시작으로, 매년 수해 지역을 찾아가 아픔을 함께 나누고 빠른 회복을 도왔습니다. 578명의 의료진이 24차례에 걸쳐 1만 1천여 명의 이재민을 돌보며 희망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수해 진료 성과
- 진료 인원: 11,629명
- 총 무료진료 횟수: 24회
- 파견 인원: 578명
무의촌과 수해 지역을 찾아간 무료진료는 30년간 수만 명의 환자를 살피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섰습니다.
해외로 향하는 인술의 발걸음

한림의 인술이 국경을 넘었습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1996년 피지를 시작으로 스리랑카,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등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습니다. 2007년에는 KOICA와 함께 이라크 전후 재건사업에 참여해 화상센터를 설립하고 이동진료팀을 구축했으며, 응급의료·의대 역량 강화 등 5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2010년에는 라오스 국립아동병원과 경찰병원 건립을 통해 개발도상국 의료체계 개선에 앞장섰으며, 2011년에는 동일본 대지진 구호금 1억 원을 일본적십자사에 기부해 이웃국가에 위로의 손길을 전했습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금도 KOICA·EDCF 등과 협력해 세계 곳곳에 인술을 전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아동병원 신축 현장
라오스 아동병원 의료진 초청 연수
이라크 이맘알리병원 화상센터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는 한림대학교의료원 의료진
이라크 카르발라 이동진료팀이 사용할 특수의료차
해외 의료 성과

- 의료봉사단 파견국: 11개국
(피지, 스리랑카,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중국, 말레이시아, 라오스, 마다가스카르)
- 진료 환자 수: 6,000여 명 (무료진료 + 화상치료 + 초청수술 포함)
- ODA 의료 연수자: 234명 (KOICA·EDCF를 통한 파견 전문가 118명 포함)
- 인술이 닿은 국가: 총 16개국

→ 이동 거리: 약 140,178km (편도 기준)
→ 지구 3바퀴 반, 달 12바퀴 반에 해당
인류애를 향한 화상 치료의 실천과 집념

화상의 고통 속에서도 희망은 있습니다. 2008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생명을 위협받거나 장애를 갖고 있는 화상환자를 위한 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그들이 생명을 되찾고,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 공익재단입니다. 2009년부터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활발히 펼쳐나갔는데, 현지 의료 기술의 한계 및 장비의 낙후로 인해 치료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생명을 잃어가는 저소득층 아동 화상환자를 위한 일입니다. 현지에서 무료로 진료하거나 수술하고 있으며, 국내 초청 수술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 연수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상치료 성과
- 무료진료 받은 해외 화상환자 수: 1,105명
※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중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라오스 등 8개국 - 해외 화상환자 진료비 지원액: 18억 2,430만 원
(현지 수술 환자 97명, 국내 초청 수술 환자 54명 포함) - 화상병원학교 전체 이용자 수: 12,755명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국내외 화상환자 1천 명 이상을 지원하고, 교육과 의료진 연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치료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