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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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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일보) 수면무호흡
날짜 :
강남/2021.04.20
조회수 :
217

내용

  • 중앙일보 건강한 가족 ? 수면무호흡증 관련 답변 정리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상철 교수

    1.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과 치료의 중요성
    수면무호흡증은 말 그대로 수면 중에 호흡이 멈추는 현상으로, 수면의 질과 수면의 효율이 떨어져서 아침에 일어나도 잔 것 같지 않고 개운하지 않다. 낮에 졸리고 피곤하기 때문에 졸음 운전을 할 수 있어서 교통사고를 낼 위험이 정상인보다 6배 이상 높다고 알려져 있다.
    수면무호흡으로 인한 저산소증은 우리 몸 전체의 장기에 합병증을 초래한다.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계 및 뇌혈관계 질환의 위험 인자이자, 이러한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된다. 중증의 수면무호흡은 심혈관계 사망률을 5배 이상 증가시키고, 비만 유무와 무관하게 뇌졸중 발생빈도를 2배 이상 증가시킨다고 보고되어 있다. 수면무호흡으로 인한 저산소증이 당대사에 위험을 일으켜서 1형과 2형 당뇨 모두를 일으키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잘 낫지 않는 만성 기침의 원인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낮 동안의 각성, 집중력, 기억력에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고 인지기능장애 등 정신 신경학적 합병증을 유발한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성욕도 감소할 수 있으며 우울증을 호소할 수도 있다.
    소아, 청소년에서도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키가 잘 크지 않고 학업능력이 떨어지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약을 먹어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은 고혈압 환자의 3분의 2에서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어 있으며, 이 환자들을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했더니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수면무호흡이 동반된 당뇨병 환자에서 수면무호흡증을 치료를 했더니 공복혈당과 야간혈당이 감소하고, 수면무호흡이 동반된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에서 수면무호흡증 치료후 생존률이 상승했다. 또,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소아가 편도 수술을 시행 받은 이후 성장 속도가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다. 이처럼 수면무호흡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다른 전신 질환으로 인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2.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
    비만은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큰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해외 연구에 의하면 고도비만 환자의 절반에서 코골이가 있으며, 3분의 1에서 수면무호흡이 있다고 한다.
    수면무호흡증의 비강과 구강과 같은 상기도가 폐쇄되어 발생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편도가 크거나 연구개와 목젖이 늘어진 경우, 인두라는 목 안의 공간이 좁은 경우에도 무호흡이 생길 수 있고, 혀 기저부가 비대한 경우, 목둘레가 두꺼운 분들도 기도가 좁아져 수면무호흡증이 생길 수 있다.
    비만하지 않더라도, 좌우 코를 구분하는 비중격이 올바르지 않고 휘어져 있는 비중격만곡증이 있거나 하비갑개라는 코안의 살이 커져있는 비후성 비염이 있으면 코가 막히고 이 때문에 수면무호흡이 생길 수 있다.

    3. 스스로 수면무호흡증임을 알 수 있는 방법이나 의심할만한 증상. 또 배우자나 가족들이 관찰하면 좋은 부분이 있다면 (이유 같이)
    먼저 수면 중의 증상으로 무호흡이 직접 관찰되는 경우가 있다. 주로 보호자에 의해 환자가 자다가 숨이 멈추는 것을 보고 놀라서 병원에 데리고 오게 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거의 코골이와 동반되어 있으므로, 평소 코골이가 있으면 수면무호흡증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수면 중에 자주 깨거나 움직임이 많고, 수면 중에 자주 화장실에 드나드는 경우에도 의심할 수 있다. 소아에서는 호흡장애가 새벽에 많이 나타나므로 부모가 관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입을 벌리고 자거나, 잠버릇이 험하고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리거나 야뇨증이 있는 경우에 의심해볼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낮에도 불편한 증상을 많이 호소하는데, 잠에서 깬 뒤에도 개운하지 않고 입이 마르거나 두통이 반복되는 경우, 낮 동안 졸리고 특히 졸음 운전을 경험한 경우에는 수면의 질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을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서 자고 일어나도 졸리는 현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며, 저산소증으로 인해 만성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정신, 신경계에도 영향을 많이 미치므로 인지기능장애가 있거나 짜증이 많아지고 공격적인 성격을 보이는 경우, 특히 소아, 청소년의 경우 집중력과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고 산만한 경우에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다른 만성 전신질환이 있으시거나,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수면무호흡증을 항상 염두해두는 것이 중요한데, 고혈압을 오래 앓으시거나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 부정맥이 재발하는 경우에 수면무호흡증의 가능성을 꼭 살펴야 한다. 심근경색, 뇌졸중이나 당뇨병, 천식, 위식도역류질환, 안구건조증과 같은 질환도 수면무호흡증에 의해 악화되니 적극적으로 의심을 해보는 것이 좋다.

    4. 이런 요소나 증상을 자각했을 때 대처법
    보호자가 수면 중에 무호흡을 발견하면 빨리 깨우고, 옆으로 눕게 하고 베개를 더 넣어서 머리를 높이고 자게 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코골이나 무호흡으로 수면 중 깨는 현상을 자각할 정도라면 매우 심각한 단계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그냥 잠버릇이 험한 것이겠지’ ‘나이 들면 다 코고는 거겠지’ ‘술 마시면 원래 코골이와 무호흡은 생기는거겠지’ 하고 방치하지 말고, 치료가 필요한 수면무호흡증일 수 있으니 빨리 병원에 내원하여 수면다원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5.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생할습관
    매일 꾸준히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유산소운동 (빠르게 걷기, 줄넘기, 수영 등)을 하면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어서 수면무호흡증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숙면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해야 하는데, 매일 일정한 시간 기상을 하는 것이 좋다. 숙면을 위한 잠자리 환경도 중요하고 방안의 온도와 습도를 너무 덥거나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숙면에 방해가 되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면, 침대에서 잠들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으로 TV를 시청하는 것 보다는 잠들기 전에 명상 음악을 틀어 놓고 이완하는 연습을 하거나, 침대에 누우면 바로 잠을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수면 시에도 바로 누워서 자는 것보다 옆으로 누워서 머리를 높이고 자는 것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증상을 줄일 수 있다. 취침 전 음주나 과식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고 안정제나 수면제의 복용은 무호흡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므로 복용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