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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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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스키장 부상자 10중 1.5명은 무릎손상
날짜 :
한림/2017.01.14
조회수 :
48152

내용

  • 겨울철 스키장 부상자 10중 1.5명은 무릎손상

    - 겨울철 스키 타다 ‘뚝’하는 소리와 함께 무릎부상 주의
    - 스키 타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 및 준비운동은 필수
    - 통증 방치하면 조기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

    대학생 박형민(21세, 남)씨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주말 친구들과 스키를 즐기러 리조트에 갔다. 지난겨울 대학입학을 기념해 처음 스키를 배운 그는 입문단계에서 초급단계로 넘어가는 한창 스키의 재미에 푹 빠진 시기로 그날도 많이 타겠다는 욕심으로 가득했다.
    그는 스키를 타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고 들었지만, 눈 앞의 슬로프를 보면서 빨리 타고 싶다는 생각에 바로 슬로프를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부터 보호자 없이 혼자 스키를 타게 된 그는 작년 겨울 강습으로 배웠던 것을 기억하며 슬로프를 내려왔지만, 초중급 코스는 생각보다 속도가 높다.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은 그는 간신히 균형을 잡았지만, 뒤에서 내려오던 사람과 부딪히며 넘어지고 말았다. 뒤에서 부딪히면서 넘어지는 순간 스키가 잘 분리되지 않은 오른쪽 무릎이 과신전 되면서 ‘뚝’ 하는 소리가 났다. 일어나서 스키를 다시 신고 슬로프를 다 내려오긴 했지만,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느껴졌다. 그 날 밤 무릎이 점점 붓기 시작했고, 통증도 악화됐다. 밤새 통증을 참을 수 없었던 그는 다음날 바로 정형외과를 찾아 우측 무릎에서 피 30cc를 뽑고 MRI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져서 수술이 필요하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다.
    박형민 씨 MRI 사진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키나 스노보도 부상자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초보자들은 미숙한 기술뿐 아니라 장비나 안전수칙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최근에는 젊은 층이 스노보도들 선호하는 추세라 보드 부상자도 늘고 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스키장을 방문한 사람은 573만명이며, 이중 10,14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못한 개인부주의가 6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과속이 23%로 뒤를 이었다. 부상 부위로는 무릎 부상자가 15%로 가장 많았다.

    부상부위별 현황('11/12~15/16시즌)


    스키나 스노보드는 추운 외부환경뿐 아니라 두 다리가 스키에 고정된 상태에서 급경사를 빠르게 하강하기 때문에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경우,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등 무릎에 큰 무리를 주거나 부상으로 이어진다. 한번 부상을 당하면 길게는 1년까지 긴 치료기간이 필요한 중상인 경우도 잦다. 특히 십자인대 파열은 가장 흔한 무릎부상으로 꼽는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형외과 이준규 교수는 "십자인대 파열은 무릎에 외부압력과 회전력이 가해질 때 발생할 수 있다"며 "뚝 하는 파열음을 인지할 수 있는 경우가 흔하고 무릎 관절내에 출혈과 염증이 동반되면서 붓고 통증이 심해진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무릎부상 후 이러한 증상이 있음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무릎 관절 내 연골, 반월상연골 등 다른 조직이 손상될 수 있으며 추후 조기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릎 관절의 안쪽, 가운데에 위치한 십자인대는 대퇴골과 경골을 연결해주는 십자 형태를 이루는 두 인대로 되어 있으며,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무릎관절은 체중을 받고, 움직이는 각도가 크기 때문에 신체 활동에 있어서 십자인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앞쪽에 있는 전방십자인대는 경골이 대퇴골에 비해 앞으로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후방십자인대는 경골이 대퇴골에 비해 뒤로 빠지는 것을 방지한다.

    십자인대가 파열될 정도의 외상을 당하면, ‘뚝’ 하는 파열음을 인지 할 수 있는 경우가 흔하다. 무릎 관절 내에 출혈 및 염증 반응으로 무릎이 붓고 통증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러한 부종과 통증은 2~3주 정도면 가라앉게 되는데, 이 때 다 회복되었다고 판단하고 다시 운동을 하게 되면 무릎의 불안정성을 느끼거나 또 다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십자인대 파열은 파열 정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 여부를 정하는데,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후방십자인대 파열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한다. 전방십자인대의 경우 부분 파열의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후방십자인대의 경우에는 완전파열이라 하더라도 동반 손상이 없는 경우 보존적 치료를 먼저 한다.
    보존적 치료의 경우는 부상 후 초기에는 보조기 등을 이용해 관절을 고정하고 목발을 이용해 체중부하를 피한다. 이후 서서히 관절의 운동범위를 늘리고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재활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특히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증상 회복에 매우 중요하다.

    이준규 교수는 "십자인대 파열은 정도에 따라 수술여부를 결정하는데,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부분적인 파열에도 수술을 시행하는 반면, 후방십자인대 파열은 동반손상이 없는 경우는 보전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데 부상 초기에는 보조기를 착용해 관절을 고정하고, 체중부하를 피해 목발을 사용한다"며 “이후 서서히 관절의 운동범위를 늘리고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재활치료를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수술적 치료의 경우는 관절경을 이용한 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게 된다. 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단순 봉합으로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없고, 재건술 (자가건, 동종건 등 다른 조직을 이용하여 손상된 십자인대를 대체해 주는 것)을 시행해야 한다.

    수술 후에는 서서히 관절 운동범위를 늘리며, 보존적 치료 때와 마찬가지로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재활치료가 중요하다. 사무직 등은 3개월 정도면 충분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지만, 전문적인 운동선수들의 경우 재활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더라도 최소 9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거의 대부분 해당 시즌은 더 이상 출전이 불가능하며, 재활에 매진하게 된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십자인대 손상도 예방이 중요하다. 스키 타는 도중 다른 사람과의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상황을 피하려고 노력하고, 평소 운동을 통해 외상에 잘 견딜 수 있는 인대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스키 타기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 및 가벼운 체조 등의 준비 운동을 10분 이상 실시해 추운 날씨에 경직된 무릎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물론 본인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주변을 잘 살펴서 다치지 않는 것은 기본이지만, 부상을 당해 무릎에 통증 및 심한부종 증상이 발생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