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한림대학교·한림대의료원 공동 주관, 한·중·일 노인전문기관이 한 자리에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중국 길림대학교와 MOU 체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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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학교(총장 이영선)와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지난해 12월 동북아시아 지역의 노인학 분야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 일본의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및 중국의 길림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21세기 화두가 될 노인성 질환에 집중키로 했다.

  
  

  한림대학교, 한림대학교의료원과 MOU를 체결한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National Center for Geriatrics & Gerontology)와 중국 길림대학교는 각국에서 노화와 노인성 질환 등 인구 고령화 분야의 연구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역시 지난 1991년 국내 최초로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 170병상 규모의 한국노인보건의료센터와 노화 및 노인성질환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노인종합연구소를 설립․운영하는 등 노화와 노인성질환에 대한 진료 및 연구 특성화를 오래 전부터 구축해왔다.

  
  

  일본에서 노인학 연구를 가장 활발히 진행 중인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National Center for Geriatrics & Gerontology)는 센터 설립 이후 최초로 한림대학교의료원과 국제연구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교류를 이어온 양 기관이 협정 내용을 구체화한 것. 한림대학교의료원과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는 지난 2007년 12월 ‘Molecular Basis of Aging and Neurodegenerative Disorders’라는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진행한데 이어 지난 2009년 4월에도 ‘Joint Meeting on Aging & Neurodegenerative Diseases’ 행사를 연 바 있다.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는 일본 정부가 치매와 골다공증과 같이 고령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에 대한 고도의 선구적인 의료기술을 연구하고 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4년 3월 일본 내에서 6번째로 설립한 국립 전문센터의 하나로 아이치현 오부시에 위치해 있다.
  현재 노화와 노인병, 노화정책 등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국립 노화장수연구소와 노인 환자 전문 의료기관인 국립 노인종합병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재 육성과 정보관리 및 제공, 산·학·연이 연계된 다양한 국가주도 연구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길림대학교(吉林大学, Jilin University)는 길림성 장춘시에 위치한 국립대학으로, 지난 1939년 설립된 Norman Bethune 의과대학과 1946년 설립된 동북행정학원이 통합 개교한 이래 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 8개 학부, 122개 전공에서 6만 5000여명이 공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40여개 국가, 130여개 학교 및 기관과 협약을 체결, 활발한 국제 교류를 펴고 있다.
  
  특히 길림대학교는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중국 및 한국의 인구 고령화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만큼 노인학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며 지난 12월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 정책 등을 공동 연구하기 위해 한림대학교 및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을 찾아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길림대학교와의 MOU를 통해 교수 및 의료진 해외연수 실시, 노인성 질환에 대한 연구 활성화 등을 꾀할 방침이며 오는 9월 서울에서 국제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이번 두 기관과의 협정을 통해 인구 고령화는 물론 노화, 치매, 골다공증 등을 포함한 각종 노인병 연구분야에 관한 학술 교류의 기틀을 마련하고 중국, 일본 기관 및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의 인구 고령화 연구 및 노인성 질환에 대한 다양한 공동협력 정책방안 마련에 앞장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최근 업무 협약을 맺은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및 중국 길림대학교 외에도 이탈리아의 파도바대학교,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와도 MOU를 체결, 앞으로 여러 국가와 함께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활발한 국제교류 진행을 통해 한림대학교의료원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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