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한림대학교의료원, 건강한 농촌 만들기 앞장
  (농촌진흥청과 협약 맺고 신개념 농촌현장 종합지원 실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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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지난 12일 강원도 영월에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업무 협약을 맺고 ‘푸른 농촌 희망 마을 만들기 운동’에 동참한다.

  
  

  양 측이 추진하는 푸른 농촌 희망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영농애로 기술지원과 일손 돕기, 마을개발 컨설팅 등 농촌 현장 종합 지원활동과 의료봉사를 연계한 신개념 농촌현장 종합지원 모델로 농진청이 특별관리 중인 마을 중 특히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그 첫 번째로 양 측은 지난 12일 80여명의 농촌지원단을 구성해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1리 들모래이 마을에서 현장기술지원과 의료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들모래이 마을은 조선 후기 방랑시인 김삿갓(본명 김병연)의 생가와 묘, 문학관 등이 있어 ‘김삿갓 마을’로 불리며 마을 주민들은 최근 펜션을 신축하는 등 김삿갓을 주제로 한 관광자원을 개발, 홍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일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영월 시내에서 버스로 30분이 걸릴 만큼 교통이 좋지 않고 인근에 대형병원이 없어 70가구 180명의 마을 주민들은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춘천 김도영 정형외과 교수를 단장으로 전아영 교수, 최대로 교수, 전은숙 약사 등 16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파견, 농촌지역을 감안해 근골격계 및 척추질환을 중심으로 진료를 실시했다.
  
  농촌진흥청 역시 60명의 인력을 파견, 작목 종합 컨설팅과 어메니티 컨설팅, 다문화가족 상담, 현장 기술 지원, 컴퓨터 및 농기계 점검 수리, 가축질병 전화 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에 앞서 양 측은 현장에서 업무를 체결하고 푸른 농촌 희망 마을 만들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매년 4회 이상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푸른 농촌 희망 만들기 운동‘ 시범마을 농업인이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 이용 시 진찰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농촌 소외 계층 복지 증진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사회사업팀과 연계한 의료복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한림대학교의료원은 그동안 충남 태안군 별주부마을,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등 의료서비스가 낙후된 지역을 찾아 ‘1사 1촌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지원 활동과 연계함으로써 의료봉사활동이 좀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과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실크단백질을 이용한 인공고막용 소재 개발에 성공, 미국과 일본, 유럽, 중국 등 세계 5개국에서 특허출원을 진행하는 등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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