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한림대학교의료원 사회사업팀 제4회 세미나 실시
  (주제 : "다문화의 이해와 다문화 가족 지원방안 모색")

내용

• 2009년 11월 13일(금) 강남성심병원 별관4층 미카엘홀(강당)에서 "다문화의 이해와 다문화 가족 지원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한림대학교의료원 사회사업팀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사회사업팀은 매년 우리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주제를 선정하여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고, 임상역량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가 되었다.
  

  이 세미나에서는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다문화"를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한림대학교의료원의 다문화 지원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원내 교직원 뿐 아니라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민자 관련 기관, 여러 병원 및 복지관 등 관련 종사자 11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윤현숙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먼저 1부에서는 다문화 분야의 전문가인 설동훈 교수(전북대 사회학과)가 "한국 다문화 사회의 현황과 미래"라는 제목으로, 1980년대 후반 이주노동자의 유입에서부터 시작된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하는 과정과 현황 그리고 향후 우리사회의 과제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였다. 이어서 각 분야의 실무자로 구성된 주제강연에서는 한국이주민건강협회 최은미 간사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권미주 팀장이 각각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위한 지원"과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사회복지 서비스 현황 및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두 강연자 모두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의료정책이 일부 마련되어 있기는 하나 정책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많으며, 따라서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2부에서는 한림대학교의료원의 다문화 지원현황과 지원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관심과 그간의 활동을 소개하였다. 특히 한림대학교의료원 재단본부 인재혁신팀의 이원찬 국장은 "한림과 함께 하는 다문화 가정"이라는 주제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태-환경체험캠프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여, 단순한 의료지원에 그치지 않고 문화영역까지 지원을 확대한 점이 의미있고 신선했다는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두 번째 주제발표로 강남성심병원 김준영 계장이 "다문화 가족의 지원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의 다문화 가족 지원 현황과 한계점 그리고 향후 한림대학교 의료원이 지향하고자 하는 다문화 가족의 의료적 지원방안에 대하여 발표하여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이어진 통합토론에서는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의료지원방안으로 건강보험 수가에 대한 현실적 기준, 의료서비스이용을 위한 통역서비스 필요성,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산전관리 및 자녀 양육을 위한 교육 등 정보 욕구에 대한 부분까지도 의견을 나누어 다각적인 모색의 기회가 되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 중 하나인 건강권 보장을 위해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가족에게 의료지원이 절실히 필요함을 인식할 수 있었고,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지원 방안을 고민할 수 있었다. 더불어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사회공헌 및 다문화 가족 지원에 대한 큰 관심을 널리 알릴 수 있어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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