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회] 제2회 한림-나가사키 공동 심포지엄 개최

내용

• 제2회 한림-나가사키 공동 심포지엄 개최
  ‘노화와 퇴행성 신경질환’ 주제로 한·일 석학들의 최신 연구동향 및 연구결과 발표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용선)는 지난 2월 9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한림대성심병원 2별관 3층 강의실에서 ‘노화와 퇴행성 신경질환’을 주제로 제2회 한림-나가사키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초고령사회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노화와 이에 따른 각종 만성 퇴행성 질환 연구의 중요성은 생명과학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일본은 우리보다 일찍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화에 따른 각종 퇴행성 질병의 연구가 오래전부터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나가사키대학은 이번에 방문하는 Nozomu Mori 및 Isao Shimokawa 교수를 중심으로 일본 내에서도 노화기전 구명에 대한 기초연구 뿐 아니라 노화에 따른 퇴행성 신경질환 연구에 선두적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
  
  

  나가사키대학의 교수들 중 병리학 주임교수로 있는 Isao Shimokawa 교수 및 Takuya Chiba 부교수는 칼로리 제한에 따른 항노화 연구에 많은 업적을 이룬 학자들로 이번 방문에서도 칼로리 제한에 의한 항노화 유전자의 활성뿐만 아니라 신경내분비계의 변화에 따른 항노화기전연구 및 퇴행성 신경질환에 대한 그간의 기초연구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해부 및 신경생물학분야의 주임교수인 Nozomu Mori 교수는 노화에 따른 인지기능의 저하 및 신경계 발달과정에 관여하는 다양한 유전자 규명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임상분야에서는 정신과 주임교수인 Hiroki Ozawa 교수는 노인성 치매의 대표적인 질환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 분야에서 세계적인 학자이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알츠하이머 및 노인성 우울증분야의 조기진단 및 치료에 대한 그간의 연구결과들을 발표했다.
  
  노화에 따른 대표적인 신경계질환의 하나인 뇌경색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성 신경계질환의 하나이며, 이번에 방문하는 신경외과 주임교수인 Izumi Nagata 교수는 동맥경화에 따른 뇌경색 치료분야의 세계적인 학자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에서 그간 수행해 온 뇌경색의 조기진단 및 신경외과적 치료의 최신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발표했다.
  
  

  한림대학교에서도 기초분야에서는 노화와 신경계 변화에 따른 세포수준의 연구에서 많은 업적을 이룬 고영호 교수가 초파리모델을 이용하여 노화에 따른 퇴행성 신경변화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를, 최은경 교수는 단백질의 생화학적 변화에 의한 신경독성작용으로 신경세포사멸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신경질환인 prion 질환에서 신경계기능에 관여하는 다양한 단백질의 변화기전 구명을 통한 새로운 진단마커개발 관련 최근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알츠하이머 분야에서는 한림대학교 생화학교실 주임교수인 박재봉 교수가 알츠하이머병의 주된 원인물질의 하나인 amyloid-β 단백의 대사과정에서 신경계의 소교세포와의 관계연구 및 amyloid-β 단백에 의한 활성산소 유발에 따른 신경세포사멸기전에 관한 최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뇌경색 분야에서는 춘천성심병원 정신과 김도훈 교수가 뇌경색에서의 개발 가능 치료후보물질을 뇌경색 실험동물 모델을 이용하여 연구한 후보물질발굴에 대한 내용들을 발표했다.
  
  

  또한 동맥경화에 따른 뇌경색 분야에서는 일본의 Izumi Nagata 교수와 더불어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의 유경호 교수가 양전자 단층촬영을 이용한 경동맥경화의 조기진단 및 경동맥경화에 따른 인지기능의 변화와의 상관관계연구 내용을 발표했으며, 신경외과의 장인복 교수는 최근에 시행중인 넓은 경부 두개강내 동맥류에 대한 최신 외과적 치료기술을 발표했다.
  
  

  이번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는 한·일 석학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노화에 따른 신경계의 변화에 관련된 양교의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노인성치매 및 뇌경색 분야의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나누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용선 교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노인성 치매 및 뇌경색의 조기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007년 3월 일본 나가사키대학 분쿄캠퍼스에서 나사가키대학(사이토 히로시(齊藤寬) 총장)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고, 2007년 11월 제1회 한림-나가사키 국제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노년의학과 고령자 의료에 관한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학술 분야를 망라하는 공동 프로젝트 개발을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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