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한림대의료원, 多병원통합 종합의료정보시스템(RefoMax) 본격 가동
  (- 협력병원과 온라인상에서 환자진료 의뢰 및 진료·검사 내용 정보 공유 가능
  - 편리하고, 저렴하고, 질 높은, 고객 중심의 종합의료정보시스템)

내용

• 강동구 둔촌동에 살고 있는 K씨는 다음주에 경기도 안양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다. 지병인 심장병 때문에 인근의 대학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약을 처방받아서 복용하고 있는 그는, 이사 후에 병원을 이용할 일이 큰 걱정이다. 매달 한번씩 그 먼 거리를 왕복하기도 부담되지만, 병원을 옮기느라 그간의 진료기록 사본을 복사해서 제출하거나 이미 했던 검사들을 중복해서 해야 하는 불편도 만만치 않은 것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가령 K씨가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면, 평소 사용하던 진료카드 한 장으로 안양시 평촌에 있는 한림대성심병원을 기존의 병원과 똑같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무기록은 물론 영상정보까지 모두 디지털 정보화되어 서로 공유할 수 있어, 두 병원 사이에는 진료기록 제출이나 중복 검사의 불편이 없어진 것이다. 이는 강동성심병원과 한림대성심병원뿐 아니라 강남성심병원, 한강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등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에서 모두 적용되는 시스템이다.
  
  

  ■ 한림대의료원 어디서든 하나의 병원처럼 편리하게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裵湘勳)은 삼성SDS(대표 金仁)과 함께 국내 최초로 산하 5개 병원의 정보를 하나로 묶는 종합의료정보시스템(RefoMax)을 개발,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시스템에는 EMR(전자의무기록), PACS(영상정보시스템), MIS(통합경영관리), ESS(교직원 복리후생 프로그램)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지만 그중 백미는 통합처방전달시스템(OCS)이다. 환자는 진료카드 한 장만으로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 어디서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고, 환자의 수진이력 및 전자의무기록, 그리고 영상정보 등 모든 진료정보는 5개 병원 내에서 공유되어 담당의사가 기존에 진료 받은 병원에서의 기록을 바탕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진료체계이다. 이는 5개 병원이 수도권 및 강원지역에 제각기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 마치 총 3,500병상을 갖춘 하나의 거대한 병원처럼 기능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환자들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직접적인 의료비 절감 효과를 줄 뿐 아니라, 각 과별 협진이 편리해지고 의료원 산하 병원별 전문분야 특성화 진료를 강화하게 됨으로써 의료의 질 향상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 협력병원과의 정보 공유도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또한 CHP(Cyber-Hospital Portal)시스템에 있는 협력병원 지원시스템(CRS: Cyber Refer System)을 이용하면 협력병원과의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협력진료는 물론, 의뢰환자에 대한 회신서, PACS 영상 및 검사결과, 약품정보 등의 정보 공유가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협력병원에서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에 온라인상으로 환자를 의뢰하면 자동적으로 진료예약이 접수됨으로써 환자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환자를 의뢰한 협력병원은 이후 해당 환자에 대해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 실시한 치료기록을 공유하게 되어 환자가 다시 돌아갔을 때 보다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다.
  
  
  

  ■ 전국적인 국민건강정보시스템(EHR) 구축에 성공적인 모델 제시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디지털 경영체제 확립을 통한 전략적 경영을 목표로 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의 정보를 하나로 묶는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원 산하 5개 병원에 모두 시험운영을 마친 후, 22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배상훈 의료원장은 “이번에 도입된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은 5개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편의증대는 물론 의료의 질 향상과 의료원 내 경영혁신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이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 추진될 전국적인 국민건강정보시스템(EHR) 구축에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그 발판을 마련하는 데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이후 일정 기간 안정화 단계를 거쳐 경영성과평가시스템(BSC)을 도입하는 한편, 의료장비와의 자동연계 범위 점진적 확대, 실시간 원격진료 및 원격처방 체제 도입, 모바일솔루션 도입 및 고객 자가진단서비스 구축, 고가 의료장비 자산이력관리(Asset Management) 도입 등을 통해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의 꾸준한 발전을 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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