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의료원, 제2회 한림 의료데이터 해커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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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선)은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한림대학교에서 ‘제2회 한림 의료데이터 해커톤’을 개최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개발자 등이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쉼 없이 아이디어 발굴부터 비즈니스 모델 완성까지 진행하는 경진대회다.
  
  이번 해커톤은 ‘빅데이터 전문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교직원들로 구성된 팀들이 병원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과제를 선정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해결점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중환자실 환자 사망 AI 예측모델 개발’, ‘내원환자 방문패턴 분류 프로그램 개발’ 등 총 6개의 주제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이번 해커톤에서는 한림대학교 의학과·간호학과, 한림성심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도 참여해 실제 임상 데이터 분석 경험을 쌓고 의료데이터 활용 방법을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림대의료원은 해커톤에서 도출된 프로젝트들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후 유관부서와 협의를 거쳐 실제 개발 및 업무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개최된 ‘제1회 한림 의료데이터 해커톤’에서 개발된 ‘중환자실 중등도 평가 자동화 시스템(SOFA Score)’이 실제 개발돼 현장에 적용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박성호 H-CORE 센터장(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해커톤을 통해 의료데이터 기반의 실질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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