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메타버스)집에서 병원상담 받고 온라인으로 영수증 떼고…시공간 초월하는 스마트병원 온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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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의료원, 메타버스 가상병원서 의료서비스 제공
  휴대폰 챗봇으로 진료 예약 변경하고 온라인으로 제증명 발급
  고유 인프라 이용해 국가 의료수준 높이는 위한 빅데이터 AI 국책과제 적극 수행
  
  
  
  메타버스, 증강현실 등 스마트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는 가운데 한림대학교의료원이 환자 편의성과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공간을 초월한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코로나에도 메타버스 가상병원에서 편리하게 의료서비스 만끽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환자와 의료진 간의 물리적 공간 제약을 줄이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2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 ‘한림대학교의료원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을 개원했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환자들에게 편리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환자가 어렵고 낯설게 느낄 수 있는 병원과 치료과정을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은 상담실, 클래스룸, 전시장, 플레이룸, 대강당 등 6개의 구역과 공원광장으로 구성돼 있다. 각 구역에서는 ▲화상 안전 및 예방 ▲급성 화상환자 치료 안내 ▲화상 후 자가관리 ▲사회복지 상담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병원에 가거나 온라인에서 건강정보를 일일이 찾아야만 했던 것에 비해, 가상병원에 접속하면 편리하게 화상안전교육, 응급처치교육, 재활운동, 의료사회복지서비스, 화상 치료과정 정보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진료의뢰 및 예약도 가능하다.
  
  ◇ 병원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해 자동화 서비스… 의료 질 높인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AI 기반의 솔루션 인프라 구축과 의료진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해 최첨단 기술을 의료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환자의 오랜 불편 요소였던 입·퇴원 및 검사 대기를 혁신적으로 줄이는 AI 프로그램 ‘커맨드센터 진료 상황 실시간 예측 AI 프로그램’을 자체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실시간 중환자 의료자원 최적화 ▲병상 배정 최적화 ▲병동 케이스 매니저(Case Manager) 시스템 ▲감염병 관리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다. 이는 내원한 환자의 질환·나이·성별·중증도 등 환자 우선순위에 따라 진료 단계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해 환자가 검사를 받거나 입·퇴원을 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크게 줄인다.
  
  이밖에도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빅데이터 기반 AI 프로그램으로 병원 운영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 및 예측한다. 이를 통해 입원환자의 일반병상 및 중환자실 배정부터 응급실·검사실 현황 등 확인 가능한 모든 병원 운영 현황을 AI 예측 모델이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복잡한 의사 결정의 기준을 마련하여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상황 실시간예측 AI시스템은 업무 효율을 증대시켜 문제 발생을 예측하여 병원 경영진의 개입이 필요한 시점에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국내 최초 수술실 내 인공지능을 통한 음성인식 의료녹취 솔루션 도입, 생체인식 도착알림 및 안면인식 병동출입 시스템 도입, QR코드 전자처방전 도입 등 스마트병원 구축을 선도해 ‘2020년 ICT 기반 의료정책 사업’ 유공자로 선정되어 2021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 불필요한 창구 대기시간 없앤다… ‘챗봇’으로 진료예약하고 온라인으로 영수증 발급
  환자의 불필요한 병원 대기시간을 줄이고 단순 진료변경 등 안내업무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발전도 지속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병원 처방전달시스템(OCS)를 연동한 환자 맞춤형 챗봇 '한림스마트봇'을 개발했다. 카카오톡, 네이버 톡톡 서비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다양한 콜센터의 역할을 할 수 있어 누적 이용자 수가 77만명,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수는 15만명을 돌파했다.
  한림스마트봇은 환자들의 문의사항 67만4019건을 자연어처리 기술로 축적해 딥러닝함으로써 점차 진화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온라인 제증명발급서비스 및 의료증명서 전용 무인발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진단서, 입퇴원확인서, 영수증 등을 대기 없이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다. 단순 대기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 환자 및 보호자 등 내원객의 만족도가 높다.
  
  ◇ 국가 의료수준 높이기 위해 데이터셋 국책사업 적극 주관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시대 국가 의료수준 전반을 높여 환자중심 첨단 의료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기 위해 의료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맞춤형 암 예측모델, 의료 신기술을 구축하는 국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환자경험향상(PE, Patient Empowerment), 의료진 업무경감, 병원 운영효율 상승을 통해 사람중심건강(PCH, Person Centered Healthcare)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SMART ER(IoT, 웨어러블, AI예측 적용 원활한 응급진료 지원) ▲SMART OPD(외래진료 자동화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프로세스 마이닝) ▲SMART Bedding(고도화된 최적화 병실배정 시스템 구축) ▲SMART Referral(환자중심 최적합 병원 추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응급실과 외래환자의 경험 개선 및 의료진 업무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병원 시설 운영 최적화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디지털 혁신병원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원은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도 주관하고 있다. 병원별로 쌓여있는 임상 의료빅데이터를 연계·개방·결합해 의료 질을 개선하고, 산·학·연·병 공동연구에 쓰일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내용은 ▲안전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환경 구축 ▲데이터 표준보급 확산 및 활용 기반 마련 ▲인공지능 신약개발, 암데이터 주요 질병 등 분야별 데이터 특화 추진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데이터셋 정의 및 신기술, 인공지능 등 개발을 위한 연구 추진 등이다.
  
  한림대의료원은 의료계를 넘어 글로벌 첨단기술을 적극 이용하기 위해 기술전문기업과의 적극적인 업무협약도 지속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테스팅 RPA 및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링크제니시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분야 기술사업화 및 국책과제 연구·개발(R&D) 컨소시엄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욕창 예방 서비스 기업인 ㈜네오에이블·㈜에이블디자인스와 협엽해 욕창 발생 시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추가적인 치료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클라우드·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스타랩스와도 협업해 AI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한 첨단 의료서비스 개발과 환자 서비스 향상을 지속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우리 의료원의 강점인 IT 인프라와 컨소시엄 전문병원과의 의료 빅데이터를 통해 혁신적인 데이터생태계를 조성하고 더욱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나아가 가상세계에서 빅데이터, AI, VR 등 스마트병원 시스템과 원격진료, 교육, 헬스케어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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