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석 신임 한림대의료원장 “신뢰·소통 기반의 하모니 한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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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석 신임 한림대학교의료원장이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모니(Harmony) 한림’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7일 정기석 신임 한림대학교의료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학교법인일송학원에서 개최된 신임 한림대학교의료원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한림대학교의료원의 비전과 향후 목표를 밝혔다.
  
  이날 정 의료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설립 이래 연간 외래환자 244만명, 입원환자 80만명의 건강을 책임지는 국내 굴지의 의료기관으로 크게 발전해왔다”며 “이제는 조화와 화목을 뜻하는 하모니를 기치로 의료원 산하 5개 병원 구성원의 행복을 꾀하고, 나아가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에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등 5개 병원이 있다.
  
  이를 위해 정기석 의료원장은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하며 얻은 노하우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료원장은 “질병관리본부장 시절 다양한 직종과 다양한 입장의 사람들을 만나며 소통과 화합의 경험을 길렀다”며 “병원도 환자, 보호자, 의료진, 행정직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하는 곳으로, 한 명 한 명의 입장과 사연을 모두 들어보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하모니 한림을 만들기 위해 정직성과 투명성을 강조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정기석 의료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사회를 받치는 튼튼한 기반인 주춧돌이 되어 국민의 건강을 묵묵히 책임지겠다는 사상을 골자로 하고 있다”며 “주춧돌 사상을 토대로 잔술수를 부리지 않고 의료원 내 잘못이나 불편한 점이 있을 경우 모두 드러내 투명하고 정직한 해결책을 찾아 신뢰를 쌓겠다”고 했다.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서비스를 극대화하기 위한 계획도 언급했다. 정기석 의료원장은 “각 병원별로 화상, 고위험산모, 중환자의학, 에크모센터, 응급의학 등의 특성화 전략을 통해 최적의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의료 질을 상향평준화하고 연구중심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해 한림시뮬레이션센터, 한림중앙임상의학연구소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및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의료원장은 “환자의 편의를 위해 병원의 규모와 각종 시설도 증축할 것”이라며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최적의, 최선의 진료를 시행하고 환자의 마음까지 보듬어 환자가 두고두고 찾고 싶은 의료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석 의료원장은 올해의 목표로 ‘근자열원자래(近者說遠者來)’를 꼽았다. 정 의료원장은 “가까이 있는 사람이 기뻐하면 먼 곳에서 사람이 찾아온다는 말처럼 내부 구성원 및 환자들에 진심과 최선을 다해, 멀리서도 환자 및 의료진이 먼저 찾고 싶은 한림대학교의료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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