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관절

내용

• ● 인공관절이란 무엇인가?
  인공 관절은 관절의 통증을 해소시키는 수술기법으로 통증의 해소와 함께 관절 기능의 회복, 안정성의 유지 그리고 변형의 교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법으로 1960년대 영국의 정형외과 의사(John Charnley)에 의해 처음으로 시술된 이래 현재까지 괄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습니다.
  인공관절의 형태는 고관절에서는 금속 또는 세라믹으로 만든 공과 기둥 모양의 부품과 특수한 플라스틱, 금속, 또는 세라믹으로 만든 컵 모양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관절을 형성합니다. 슬관절에서도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부품을 이용 파괴 된 연골을 제거하고 무릎 주위의 뼈를 감싸 관절을 만들게 됩니다.
  
  

  ● 인공관절은 어떠한 경우에 필요하며 수술 및 치환 시기는?
  인공관절은 약물요법 및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고, 통증과 관절 변형 및 구축이 심하여 일상 생활에 장애를 받으며 다른 수술로서 관절을 회복시킬 수 없을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공관절은 아직 수명이라는 한계가 있으므로 환자의 나이, 건강 상태, 활동성, 질환의 진행 정도, 사회 경제적 상태 등을 고려하여 신중히 선택하여야 합니다.
  인공관절의 적응이 되는 대표적인 질환은 고관절의 경우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류마치스성 고관절염, 퇴행성 고관절염, 고관절 주위 골절, 선천성 고관절 탈구, 고관절 주위 종양 등이며 슬관절에서는 퇴행성 슬관절염, 류마치스성 골관절염, 외상성 슬관절염, 슬관절 주위 골절, 슬관절 주위 종양, 슬관절 구축 등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고관절의 경우 대퇴골두 무혈성괴사가 다른 나라에 비해 그 빈도가 현저히 높으며 이 질환이 현재까지 인공고관절을 시행하는 주된 원인이었으며 최근 수명의 연장으로 노인에서 발생하는 고관절부 골절도 인공관절의 원인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슬관절의 경우는 나이가 들며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이 주된 원인 질환입니다.
  
  

  ● 인공관절 수술
  인공관절의 치료과정은 본 수술을 하기 위하여서 입원하기 전 또는 후에 환자의 건강상태를 평가하여 마취와 수술에 대비합니다. 만일 이때 당뇨, 고혈압, 심장 질환 등의 기존 질환이 있으면 이에 대한 치료를 선행합니다. 수술은 약 2시간 정도가 소모되며 고관절의 경우는 약 20cm 정도를 고관절 옆에 길이로 절개하게 되며 슬관절의 경우는 무릎 앞쪽에 비슷한 길이로 절개하고 수술을 합니다. 수술 후 환자는 회복실에서 혈압, 맥박, 호흡 등을 관찰 한 뒤 병실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후 수술 부위의 상처 치료를 하며 보행 연습을 한 뒤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수술 후 약 2주에 퇴원을 합니다. 수술 전 후의 치료 방법은 환자의 나이와 질병의 종류가 다르고 과거력, 일반적인 건강, 술 후 상태 등이 다르므로 환자마다 또는 시술자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인공관절이 가능한 신체관절부위는?
  우리 몸의 연골이 손상되어 통증이 있는 관절들 (고관절, 슬관절, 주관절, 견관절, 수부관절 등)에서 시술 될 수 있으나 특히 고관절(엉치뼈)과 슬관절(무릎)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 주는 시술 방법입니다.
  
  

  ● 인공관절 수술 후 결과의 만족도, 기대효과
  환자들의 만족도는 인공 관절 수술 후 통증의 해소, 보행, 기능 회복 등에서 95% 이상에서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최근 환자의 통증과 삶의 질에 관한 의식의 변화, 수명의 연장, 의료 보험 혜택 등으로 인하여 본 수술을 요하는 환자의 수는 점차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공관절의 합병증은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인공 관절 수술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있으며 이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감염, 탈구, 골절, 혈전색전 등이 있으나 이러한 합병증은 이 시술의 기법의 발전과 함께 현저히 감소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과거에는 수술 후 발생하는 감염이 심각하게 문제 된 적이 있으나 최근에는 항생제의 발달과 수술실의 공기를 정화하는 특수한 장치의 개발 등으로 현저히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 비결
  골관절염은 중년이후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질환 중의 하나로 45세 이상이 되면 약 1/3 정도가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을 경험하고 65세 이상의 노인들에서는 동통과 기능적 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이다. 더욱이 평균수명의 연장과 동통과 삶의 질에 관한 의식의 변화로 이 질환의 치료를 요하는 환자는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기 위하여서는 적당한 휴식과 운동을 균형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활동 중 짧지만 자주 쉬도록 하는 것이 이따금씩 오랫동안 운동하는 것보다 효과적입니다. 과도한 관절 부하를 일으키는 요인들을 제거하고 특히 비만이 이 질환의 중요한 원인이므로 체중을 감소시키도록 하여야 합니다. 평균 신장의 여자에서 5kg의 체중을 감소시키면 퇴행성 슬관절염의 증상이 발현하는 빈도를 50% 감소시킬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운동 방법에는 보행,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으며 이 중 수영이 부력으로 인하여 중력이 감소 되어 관절 운동시 통증이 경감되므로 가장 좋은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깅은 반복적 관절 운동을 해야 하는 반면 근력 증가에는 도움이 안 되므로 관절염 환자에서 좋은 운동이라 할 수 없습니다. 대퇴사두근 강화(quadriceps strengthening)운동은 관절 통증을 감소시키고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운동입니다.
  
  

  ● 기타 인공관절에 관하여...
  인공 관절의 수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려하여 할 중요한 사항이나 최근에는 생체역학과 재료공학의 발달로 인공관절의 형태가 개선되고 재료와 고정 방법이 새롭게 개발되어 현저히 개선되었습니다. 즉 인공관절의 실패 원인이 인공관절이 닳아서 발생한 플라스틱 가루 또는 금속가루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관절면의 소재를 개선된 플라스틱, 세라믹, 특수 금속면 등으로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나이, 활동성, 체중 등이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특히 젊은 나이에 인공관절을 시술 받은 경우는 체중을 조절하고 관절에 충격을 주는 행동이나 심한 운동을 피하는 등 인공관절을 아껴서 사용하는 것도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인공관절의 실패는 초기에 증세가 없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여 보아야 합니다.

• 이전글 : 겨울철 전립선비대증

• 다음글 : 주름살은 왜 생기나?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