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로그아웃안내

자동 로그아웃 남은 시간 : 30

고객님의 안전한 정보보안을 위해 로그인 후 약10분동안 서비스 이용이 없어 자동 로그아웃 됩니다. 로그인 시간을 연장하시겠습니다?

자동로그아웃안내

고객님의 안전한 정보보안을 위해 로그인 후 약10분동안 서비스 이용이 없어 자동 로그아웃 되었습니다.

성심월보 - Special

Home > 의료원PR > 성심월보
구분 :
[ Hallym People ]
날짜 :
2017.05.02
조회수 :
427
  • 제목 : [주목, 이사람]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김상석 교수

내용


  • 한 자리를 지키는 나무처럼 한결같은 의사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김상석 교수


    빨리 가는 것보다 중요한 건 어디를 향해 가느냐는 것.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는 지혜, 다른 사람의 속도에 흔들리지 않는 굳건함, 그리고 그 길을 계속 걸어 나가는 꾸준함이 있다면 멀리 보이던 꿈도 어느새 가까워져 온다. 늘 그 자리에 서 있는 나무처럼, 15년간 강동성심병원 피부과를 지켜온 김상석 교수. 그런 그를 보며 환자들은 ‘한결같은 사람’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환자 곁을 든든하게 지키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그를 만났다.





    어릴 적 아토피 심하게 앓아 피부과 선택… 모발·탈모 주력 연구


    김상석 교수가 피부과 의사가 된 건 그가 어릴 적 아토피로 고생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심한 아토피를 앓았던 그는 치료를 위해 1주일에 한두 번씩 피부과를 찾았고, 천식까지 있어 입원할 뻔한 적도 많았다. 가려움이 너무 심할 때는 ‘형은 괜찮은데 왜 나만 이런 고생을 해야 하나’하는 생각에 서럽기도 했다. 다행히 어릴 때부터 꾸준히 치료해온 덕분에 서서히 호전되어 지금은 거의 다 완치된 상태지만 아팠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그 기억 때문인지 아픈 걸 낫게 해주는 의사가 되고 싶었어요. 의대에 입학할 때도 피부과만 생각했어요. 아픔을 겪어봤기에 환자들의 마음을 더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하면 저처럼 다 나을 수 있어요’라고 용기를 드릴 수도 있고요. 그때의 경험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그의 주력 연구 분야 또한 아토피가 아닐까 생각하겠지만, 그는 모발·탈모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 “1998년에 강동성심병원에서 전공의 생활을 시작했는데, 당시 한림대학교에는 모발·탈모를 연구하는 분이 안 계셨어요. 연구해보면 재미있겠다 싶었고,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더 활성화 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려운 분야이긴 하지만 늘 새롭고 흥미로워요” 모발·탈모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던 김상석 교수는 2012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피부과로 연수를 떠났고, 그곳에서 모발의 발생, 분화에 대한 기초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어 ‘모발 발생 연구의 대가’라고 불리는 Sarah Millar 교수를 만났다.


    “Sarah Millar 교수와 모발 발생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했습니다. 모발은 수차례에 걸쳐 성장과 탈락을 반복하는 주기, 즉 ‘모주기(Hair Cycle)’를 가집니다. 크게 성장기-퇴행기-휴지기로 나뉘는데, 이때 어떤 신호(시그널)에 의해 다음 주기로 넘어가는지에 대한 연구를 했습니다” 미국 연수를 떠날 무렵, 그에게는 한 가지 큰 고민이 있었다.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그만큼 환자가 늘지 않는다고 느꼈던 것. 생각 끝에 그는 은사님께 고민을 털어놓았다.


    “은사님께서 제 얘기를 듣자마자 ‘일단 기다려봐. 모름지기 의사는 한자리에 오래 있어야 해. 그럼 언젠가는 환자들이 알아줄 거야’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1년간 미국 연수를 다녀왔는데 그때부터 거짓말처럼 환자가 늘기 시작했어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환자 곁을 한결같이 지키는 의사가 되면 언젠가 환자들도 그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을요”





    병원과 지역사회, 그 아름다운 상생을 꿈꾸며


    현재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과장인 김상석 교수는 고객지원실장, 대외협력실장까지 맡고 있다. “모든 일정을 소화하기에 힘들지 않냐”는 물음에 그가 웃으며 답했다. “사실 CS(Customer Satisfaction, 고객만족)는 예전부터 관심 있던 분야에요. 그걸 아신 고객만족위원회에서 활동하시던 교수님들께서 관련 학회 참석 시 저를 데리고 가셨는데 이를 계기로 고객만족위원회에서 활동하다가 고객지원실이 생기면서 결국 실장까지 맡게 되었네요(웃음)”


    고객지원실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고객만족위원회와 고충처리위원회를 열며, 매주 화요일에는 VOC(Voice of customer, 고객의 소리)로 접수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확인하고, 개선점을 논의한다. 그는 “고객지원실장으로 있으면서 고객의 입장뿐 아니라 ‘병원’이라는 조직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의사가 병원의 주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고객지원실장이 되어 안을 들여다 보니 아니더라고요. 의사뿐 아니라 병원을 믿고 찾는 고객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행정, 간호직군 분들이 있어 병원이 잘 운영될 수 있는 거였어요”


    작년 9월에는 대외협력실장으로 위촉되어 ‘강동성심병원’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기도 하다. “인근 지역 병의원과 협력병원 협약 체결을 통해 의뢰-되의뢰 시스템 구축과 진료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기관 및 단체에 건강강좌와 교육, 건강검진 사업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중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급성기 치료가 종료된 환자들은 보다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해 후속 치료를 위한 전문기관으로 전원이 되는데, 이때 환자가 옮겨갈 병원을 안내해주는 업무도 주관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죠”


    고객지원실장, 대외협력실장이기 이전에 ‘피부과 과장’인 그에게 올해 목표에 대해 물었다. “새롭게 오픈한 피부관리실이 안정적으로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잘 이끌어나가고 싶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학문적 연구에 더 집중하고 싶습니다. 연수 때부터 진행해오던 프로젝트도 잘 마무리하고 싶고요. 처음에 피부과 전문의가 되었을 때의 초심을 생각하며 늘 한결같은 의사가 되겠습니다”